2026년 8월 3일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92개 시군구, 의사 417명 규모로 확대됩니다. 치매 진단을 받은 외래 환자가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에게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이용 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중앙치매센터에서 참여 의료기관을 찾고, 치매전문관리와 통합관리 중 어떤 서비스가 맞는지 상담받으면 됩니다.

치매 진단 뒤에는 병원 진료, 약 복용, 보호자 상담, 장기요양 신청이 한꺼번에 겹칩니다. 부모님 진료일을 챙기는 가족 입장에서는 “동네 병원에서 계속 봐도 되는지”가 가장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치매관리주치의는 이런 빈틈을 줄이기 위한 의료 서비스입니다. 치매 자체만 따로 보지 않고, 복약 상태와 다른 만성질환, 돌봄 연결까지 함께 살피는 흐름입니다.

8월 3일부터 달라지는 점

시행일2026년 8월 3일 월요일부터 확대 시행됩니다.
지역기존 42개 시군구에서 92개 시군구로 늘어납니다.
의사치매관리주치의가 315명에서 417명으로 늘어납니다.
의료기관기존 250개 의료기관에 79개 기관이 추가되어, 전체로는 329개 기관 규모입니다.
사업 기간2차 시범사업은 2026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숫자가 늘었다고 해도 모든 병·의원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참여 의료기관인지 먼저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같은 시군구 안에서도 방문진료 제공 여부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누가 이용할 수 있나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은 외래 진료 이용자입니다. 입원 중인 환자는 대상에서 빠집니다. 의료기관에서 시범사업 내용을 안내받고, 환자가 동의하면 참여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작성한 뒤 등록하는 구조입니다.

시범사업 지역 안에 주민등록이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닙니다. 다만 실제 진료와 상담을 계속 받아야 하므로, 보호자와 환자가 다니기 쉬운 의료기관인지가 중요합니다.

가족이 대신 문의할 때는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현재 다니는 병원, 복용 중인 약, 고혈압·당뇨병 같은 동반 질환, 거동이 어려운 정도를 같이 말하면 상담이 빨라집니다.

서비스는 두 갈래입니다

치매관리주치의 서비스는 크게 치매전문관리와 통합관리로 나뉩니다. 치매전문관리는 치매 진료와 관리 계획, 보호자 상담, 환자 상태 점검에 초점을 둡니다. 통합관리는 여기에 고혈압·당뇨병 등 일반 건강관리까지 함께 얹는 방식입니다.

치매전문관리치매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관리 계획을 세웁니다. 보호자 교육과 상담, 비대면 환자관리, 필요한 경우 방문진료가 연결될 수 있습니다.
통합관리치매전문관리에 더해 만성질환과 전반적인 건강 문제를 함께 살핍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의원에서 제공하는 유형입니다.
지역 연계필요하면 치매안심센터, 장기요양보험, 다제약물관리, 치매안심병원 등 지역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약을 여러 종류 먹는 어르신이라면 통합관리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미 만성질환 주치의가 따로 있고 치매 상담을 중심으로 받고 싶다면 치매전문관리부터 물어보면 됩니다.

이용 횟수와 비용

보건복지부 안내에 따르면 치매관리주치의는 환자별 치료·관리 계획을 세우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상담과 교육을 제공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요건을 갖춘 의원급 기관에서 방문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일반 진료비와 별도로 시범사업 수가가 적용됩니다. 보건복지부의 기존 사업 안내는 환자 본인부담률을 기본 20%로 설명합니다.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자는 10%, 그 밖의 감면 대상자는 해당 본인부담률이 적용됩니다.

계획 수립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관리 계획을 세웁니다.
교육·상담환자와 보호자가 약 복용, 행동 변화, 돌봄 상황을 상담합니다.
비대면 관리전화나 화상 등으로 복약 상태와 합병증 여부를 살필 수 있습니다.
방문진료방문진료 참여 신청을 한 의원급 기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재가 환자 중심으로 제공됩니다.

방문진료는 “치매 환자면 누구나 집으로 온다”는 뜻이 아닙니다. 의료기관이 방문진료 제공 기관이어야 하고, 환자 상태와 거리, 기관 여건을 함께 봅니다. 예약 전에 가능한지 꼭 물어봐야 합니다.

신청 순서

신청은 환자나 보호자가 참여 의료기관을 찾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의료기관을 먼저 확인한 뒤, 실제 방문해서 의사에게 치매관리주치의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또는 중앙치매센터에서 참여 의료기관을 찾습니다.
  2. 방문진료가 필요하면 방문진료 실시기관인지 따로 확인합니다.
  3. 예약 전 치매 진단명, 최근 진료기록, 복용 약, 보호자 동행 가능 여부를 챙깁니다.
  4.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매관리주치의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5. 의사의 설명을 듣고 참여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6. 등록 뒤 관리계획, 상담 일정, 비용, 다른 복지서비스 연계 여부를 안내받습니다.

처음 방문할 때는 최근 처방전이나 약 봉투를 가져가면 좋습니다. 병원 이름이 여러 곳이면 “어느 병원에서 어떤 약을 받았는지”가 섞이기 쉽습니다. 약 봉투 하나가 상담 시간을 줄여 줍니다.

치매안심센터와 다른 점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에서 검사, 등록관리, 인지 프로그램, 가족 지원, 복지서비스 안내를 담당합니다. 치매관리주치의는 의료기관 의사가 치료와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보는 제도입니다.

둘 중 하나만 고르는 구조라기보다 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주치의가 환자 동의를 받아 치매안심센터에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고,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이나 지역 자원 연계를 도울 수 있습니다.

물어볼 것만 추리면

가까운 참여 의료기관을 찾았다면 전화로 네 가지를 먼저 물어보면 됩니다. 치매관리주치의 신청이 가능한지, 첫 방문 때 보호자가 함께 가야 하는지, 방문진료를 제공하는지, 예상 본인부담률이 어떻게 잡히는지입니다.

진료를 시작한 뒤에는 관리계획을 종이에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 예약일, 복약 변화, 치매안심센터 연계 여부를 가족끼리 공유하면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공식·참고 문서